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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애플보다 하루앞서 신형 태블릿 공개"


HTC 생산 담당…11월 3일 399달러 판매 시작

[안희권기자] 구글이 차세대 태블릿 발표 행사를 애플 아이패드 행사보다 하루 전날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드러났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나인투파이브구글 등 주요 외신은 구글이 오는 15일 차세대 넥서스 태블릿 발표 행사를 열 것이라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은 이날 행사에서 차세대 태블릿 '넥서스9'을 공개하고 11월3일 399달러에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구글 넥서스9은 해상도 2560x1490 픽셀을 구현하는 9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퀄컴칩 대신 엔비디아 테그라 K1 프로세서 신모델을 장착하고 있다. 넥서스9 생산은 대만 HTC가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지난해에도 넥서스5 스마트폰을 10월말 공개했었기 때문에 이번 넥서스9 발표가 놀랄 일은 아니다. 다만 그 시기가 애플의 아이패드 신제품 발표 행사 전날이라는 점에서 일부 매체는 신형 아이패드를 견제하기 위해 발표 행사 일정을 그렇게 잡은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넥서스9은 이전 모델과 달리 프리미엄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 넥서스9의 가격이 299달러였던 넥서스7보다 100달러 올랐다. 게다가 고성능 모바일 프로세서로 평가받고 있는 엔비디아 64비트 테그라 K1 프로세서를 채택했다.

구글은 이를 통해 저가 태블릿 이미지를 벗고 고성능 태블릿 시장에 정면 승부를 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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