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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워게이밍 '블록버스터 신작' 출시 임박


'히어로즈' - '월드오브워십' 게이머 유혹하며 '롤' 대항마 자처

[이부연기자] 블록버스터급 게임 신작들이 출시 일정을 속속 알리며 게이머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블리자드의 '히어로즈오브더스톰(이하 히어로즈)'과 워게이밍의 '월드오브워십'이 그 주인공이다.

블리자드와 워게이밍 모두 수많은 골수팬들을 이미 확보한 글로벌 게임사들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신작 출시가 '리그오브레전드'로 수렴됐던 한국 온라인 게임 시장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올 지 주목된다.

특히 히어로즈는 블리자드가 리그오브레전드에 뺏긴 팬들을 되찾겠다는 의지로 모든 노력을 담은 타이틀이고 월드오브워십은 러시아에서만 동시접속자수 100만 명 이상을 확보한 월드오브탱크의 후속작이라는 점에서 시장에서는 '두 개의 핵폭탄'으로까지 인식되고 있다.

블리자드 인기 캐릭터 총 출동하는 '히어로즈'

블리자드는 지난 1일 중국에서 열린 게임 전시회 '차이나조이2014'에서 체험관까지 꾸미며 히어로즈를 대대적으로 공개했다. 블리자드의 대표 인기작인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심장', '디아블로3: 영혼을 거두는 자',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하스스톤' 4가지 게임과 함께 소개된 히어로즈는 아직 출시 전이라는 이유로 관람객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기에 충분했다.

리그오브레전드와 같은 적진점령(AOS) 혹은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장르의 팀전 전략 게임인 히어로즈는 지난해 11월 블리즈컨 2013과 지스타 2013에서 처음 그 모습을 드러냈다.

이미 게이머들 사이에 골수팬들이 형성된 워크래프트와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시리즈의 캐릭터들이 그대로 등장한다는 것만으로도 게이머들은 이미 히어로즈에 열광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14일 12세 이용가 판정을 받고 캐릭터를 하나씩 소개하면서 게임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리고 있다.

현재까지 공개된 영웅 캐릭터는 총 28명. 블리자드는 계속해서 영웅들의 특성과 시스템 능력 개발, 히어로즈의 전장 개편 등을 지속적으로 수정하고 있다. 북미 지역에서는 이미 테크니컬 알파 테스트가 한 차례 진행된 바 있다.

'월드오브탱크'의 밀리터리 코드 그대로 '월드오브워십'

워게이밍도 이달 13일부터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의 게임쇼, 게임스컴 2014에 참가하며 월드오브워십을 공개할 예정이다.

워게이밍의 글로벌 히트작 '월드오브탱크'의 후속작인 월드오브워십은 소재가 탱크에서 전함들로 바뀌었을 뿐 '밀리터리'라는 코드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골수팬들을 유혹하기에는 충분한 셈이다.

특히 월드오브워십이 구현한 해상 전투 세계는 월드오브탱크의 정교하고 사실적인 타격감이 그대로 드러난다는 평가다.

아군에 장거리 항공 화력 지원을 제공하는 항공모함과 정찰 임무에 뛰어난 순양함, 강력한 장갑의 중전함도 공격할 수 있는 구축함 등 다양한 병과의 전함 중 하나를 골라 조종할 수 있다. 각각의 전함들은 실제 전장에 등장했던 전함들에 기반을 두고 있고 전장 역시 실제 해상을 근거로 정교하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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