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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들 이색 제휴 마케팅으로 '여름을 즐긴다'


놀이공원부터 만화 영화까지 다양한 제휴 상품으로 유혹

[이부연기자] 여름 시즌을 맞아 게임사들이 제휴 마케팅으로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놀이공원부터 만화 영화까지 다양한 제휴 상품을 내세워 게이머들을 손짓하고 있는 것.

국내 대표 온라인 게임사 넥슨은 서울랜드와 제휴를 맺고 물총 대전을 연다. 다음달 23일까지 서울랜드의 여름축제인 '워터 페스티벌'에 참가해 온라인 게임 '크레이지슈팅 버블파이터(이하 버블파이터)'를 매개로 오프라인 서바이벌 물총대전인 '버블파이터 워터 서바이벌 챔피언십(이하 워터 챔피언십)'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랜드 '세계의 광장' 일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워터 챔피언십'은 블루팀, 레드팀으로 구성해 상대팀 머리에 부착된 타깃을 물총으로 맞춰 먼저 떨어뜨린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벌어지는 물총 대전이다.

축제기간 매주 주말과 공휴일을 통해 1일 2회 진행되며, 회당 우승자를 선정해 서울랜드 빅5이용권을, 2등에게는 '하스브로 너프(NERF) 물총'을 선물한다. 또한 대회 마지막 날 매회 우승자들을 초청해 '왕중왕 결승전'을 진행하고 최종 우승자에게 상금 50만 원과 함께 서울랜드 빅5이용권을, 준우승자에게는 서울랜드 연간회원권을 지급한다.

NHN스튜디오629는 인기 모바일 게임 '우파루마운틴' 이용자들에게 오션월드 입장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오는 21일까지 우파루마운틴 게임 내에서 '와이키 우파루'를 소환하면 선착순 50명에게 오션월드 주간권을, 51~100번째 유저에는 오션월드 야간권 각 1인 2매의 이용권을 선물로 제공한다.

특히 더 많은 이용자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소환시마다 일정 확률로 할인권을 지급, 총 1천명의 이용자에게 1인2매의 할인권 행운이 돌아갈 예정이다.

NHN스튜디오629 윤광노 사업팀장은 "주 단위로 이뤄지는 쾌속 업데이트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속될 예정이며, 최근 우파루사가를 통해 우파루마운틴이 재조명을 받고 있는 만큼 다양한 신규 콘텐츠와 이벤트들을 더욱 활발하게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메이플스토리', 인기 애니 '겨울 왕국'과 손잡아

국내 온라인 게임으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겨울왕국 제휴 프로모션으로, 게임 내에서 엘사, 올라프, 크리스토프 등 주요 캐릭터들 뿐 아니라 휴양지 올라프 의자, 스벤 라이딩(썰매) 등 겨울왕국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겨울왕국의 캐릭터와 소품들은 모두 메이플스토리의 분위기에 맞게 재탄생됐으며 약 한 달간 이용자들이 엘사, 크리스토프 등 겨울왕국의 캐릭터 의상 아이템을 모두 착용하면, 게임 아이템 등을 지급하는 겨울왕국의 주인공 퀘스트도 열린다.

인기 게임 간 손을 잡은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도 펼쳐진다. 액토즈소프트(대표 전동해)는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체인크로니클'과 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마비노기'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 중이다.

마비노기의 모리안과 루에리, 크리스텔, 타르라크, 마리 등 5명의 주요 캐릭터들이 '체인크로니클'에 등장한다. 각 캐릭터는 마비노기의 개성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체인크로니클 세계관에 맞게 제작돼 오는 17일과 다음달 7일 두 차례에 걸쳐 업데이트될 계획이다.

액토즈소프트 모바일사업팀 김우현PM은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온 마비노기와 체인크로니클이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두 게임의 이용자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들을 통해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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