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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TSMC와 칩 공급계약…탈삼성 본격화?


대만매체 보도…"3년간 20나노 칩 위탁생산"

[안희권기자] 대만 반도체 위탁생산업체 TSMC가 하반기부터 차세대 애플칩을 생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타임스는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TSMC와 자회사 글로벌유니칩이 앞으로 3년간 애플에 차세대 A시리즈 칩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TSMC는 이르면 다음달부터 20나노 공정을 이용해 애플 A8 칩 시험생산을 시작한다. TSMC는 또 계약 2년 째부터는 16나노, 10나노 등의 최첨단 생산공정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TSMC는 대만 남부지역에 위치한 14공장의 4, 5, 6 등 라인에서 차세대 애플칩을 생산할 계획이다.

디지타임스 보도가 사실일 경우 애플의 탈삼성 전략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TSMC의 애플칩 생산설은 몇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애플이 삼성의 부품 공급비중을 낮추기 위해 새 공급처를 모색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TSMC가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일부에선 TSMC 대신 인텔이 애플 A시리즈 칩을 생산할 수도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인텔은 현재 맥용 프로세서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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