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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용 3D 프린터, 2016년 2천弗 '저가시대' 개막


가트너 분석…단가 하락 외 생태계 조성돼야 대중화 가능

[안희권기자] 제조업 분야에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3D 프린터가 3년후 가격 하락에 힘입어 대중화 될 것으로 전망됐다.

테크크런치는 시장조사업체 가트너 자료를 인용해 기업용 3D 프린터 가격이 2016년 2천 달러 아래로 하락할 것이라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3D 프린팅 기술이 산업 전반에 걸쳐 확산되면서 가격도 내려갈 것으로 예측됐다.

3D 프린터는 높은 구입 비용 때문에 자금사정이나 경영실적이 양호한 중소기업이나 대기업이 도입하고 있다. 그동안 제조업 분야에서 프로토타입 제작이나 의료기기 제작, 부품생산에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왔다.

그러나 앞으로 3D 프린팅 기술이 다양한 분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됐다.

피트 바질리어 가트너 연구원은 "프린터 가격이 하락하고 3D 프린터 도입시 경비와 시간을 절약하고 생산능력을 확대할 수 있어 3D 프린팅 기술 도입이 늘어날 수 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소비자들은 앞으로 3D 프린팅을 키오스크나 인쇄상점서비스 등 새로운 서비스형태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재료공학과 소재 연구 발달로 다양한 영역에서 3D 프린터를 도입할 것으로 분석됐다.

그는 3D 프린터 가격하락만으로 관련 시장을 육성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3D 생태계 구축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자이너 전문가가 디자인을 일반소비자나 기업에 판매할 수 있는 장터가 필요하다.

싱기버스(Thingiverse)와 같은 3D 디자인 마켓플레이스가 늘어나야 한다는 것. 또한 3D 프린터 관련 지역 사업자나 수리점이 구비되어야 한다.

피트 바질리어 가트너 연구원은 이런 생태계가 갖춰질 때 3D 프린팅 시장이 주류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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