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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남북러 협력株 강세…북러, 이행 가속화 합의


[이혜경기자] 북한과 러시아가 남북러 3국의 삼각협력 경제프로젝트와 관련해 이행을 가속화하기로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가스관, 송전선·철도 건설 등 관련 종목들이 급등하고 있다.

2일 오전 10시 1분 현재 가스관 관련주인 동양철관과 화성, 하이스틸이 5%대, 스틸플라워가 3%대, 세아제강과 휴스틸, 문배철강이 1%대 오르고 있다.

송전선과 철도 건설 관련주 가운데는 울트라건설과 특수건설이 상한가다.

주요 언론들은 지난 주말 북한의 궁석웅 외무성 부상과 러시아 이타르타스통신과의 인터뷰를 인용해 궁 부상이 북한과 러시아가 공동경제 프로젝트의 실현을 서두르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궁 부상은 지난 27일 모스크바에서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부 아태담당 차관과 회담에서 남북러 3각 협력 프로젝트를 포함한 정치, 경제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 방안들에 대해 협의했다.

남북러 3국은 러시아 극동에서 북한을 경유해 한국으로 이어지는 가스관, 동일 노선의 송전선 건설, 시베리아횡단철도(TSR)과 한반도종단철도(TKR) 연결 등의 3각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논의해왔다.

궁 부상은 인터뷰에서 "러시아 하산으로부터 (북한) 나진항으로 이어지는 철도 구간 보수 사업을 비롯한 공동 경제협력 프로젝트들의 이행을 가속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북한 외무성이 북한 영토 내의 가스관 건설 프로젝트 이행에도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러시아 극동에서 북한을 경유해 남한으로 연결되는 가스관 건설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것이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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