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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vice]움직이는 길잡이 모바일 지도 서비스


스마트폰 킬러 콘텐츠

[박정일기자] 스마트폰 확산에 따라 지도경쟁도 치열하다. 특히 네이버 ‘거리뷰’와 다음 ‘로드뷰’ 등은 서비스 차별화로 지도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위치기반과 실사, 검색편의성 등이 주요 핵심 서비스로 자리매김 중이다.

스마트폰 보급대수가 늘어나면서 콘텐츠 경쟁도 한층 가열되고 있다. 이 가운데 스마트폰의 이동성 장점을 극대화 한 지도 서비스 경쟁도 포털사들을 중심으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포털 양대산맥인 다음과 네이버는 ‘로드뷰’와 ‘거리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일 내놓으며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다음, 로드뷰와 스카이뷰 등으로 생생한 지도정보 전달

다음커뮤니케이션은 2010년 ‘다음으로 바꾸자. 생활이 바뀐다! Life On Daum’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도를 기반으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는데 주력했다. 또한 직접 가보지 않고도 실제 현장을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로드뷰의 강점을 계속 높여나가는 것과 동시에 지도와 연계되는 서비스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이를 위해 지도 검색 결과의 질적·양적 향상과 더불어 사용성을 더욱 편리하게 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현재 다음은 타사와 차별화된 지도(local.daum.net) 서비스로 전국 모든 지역을 50cm급 고해상도 항공 사진으로 보여주는 ‘스카이뷰’ 및 국내 최초로 실제 거리 모습을 파노라마 사진으로 촬영한 ‘로드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스카이뷰’는 국내 최초로 전국 지형을 항공 사진으로 촬영해 최고 품질의 고해상도 지도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강점이다. 전국 6대 광역시를 비롯해, 제주도, 독도 등 주요 지역뿐만 아니라 강원도 산간 지역까지 깨끗한 화질로 보여줌으로써 사용자 만족도를 충족시키고 있다.

또 ‘로드뷰’는 전국 각지의 실제 거리 모습을 고해상도 파노라마 사진으로 골목 구석구석까지 생생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국내 최초의 서비스다. 특히 국내 지도 중 유일하게 전국의 360도 파노라마 사진을 제공해 직접 가보지 않은 곳을 미리 살펴볼 수 있고, 간판 및 도로 이정표까지도 선명하게 확인 가능하다. 서울 지역의 경우 서울 시내 모든 골목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추가하여 기존 주요 도로 중심의 서비스에서 벗어나 서울 시내 차량이 다닐 수 있는 모든 도로로 서비스를 대폭 확대했다.

다음은 앞으로 직접 가 보지 않고도 실제 현장을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로드뷰의 강점을 계속 높여나가는 것과 동시에 지도와 연계되는 서비스도 늘릴 계획이다. 작년부터 지도 장소명을 클릭하면 상세정보를 바로 볼 수 있는 ‘장소클릭기능’, 지하철역내를 로드뷰로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추가했으며, 문화유산을 로드뷰로 볼 수 있는 ‘헤리티지뷰’ 등을 준비하고 있다. 헤리티지뷰는 첫서비스인 독도를 7월부터 제공하고 있으며, 2013년까지 4대궁, 종묘, 세계유산, 고도보존 지역을 360도 파노라마로 촬영해 단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음성검색을 적용해 다양한 생활 속 음성검색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강남역’, ‘근처 약국’, ‘요근방 맛집’, ‘강남역 부근 호프집’과 같이 단어와 단어를 연결 조합하여 인식할 수 있도록 해 정확한 검색 결과를 얻을 수 있게 했다.

또 장소검색에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장소검색 결과 화면 상단에 ‘거리’, ‘정확도’, ‘인기’의 정렬 옵션을 추가했으며 오른쪽 ‘카테고리’ 선택 버튼을 통해 한식 · 카페 · 치킨과 같이 특정 카테고리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이외에 검색 결과에 반경 거리 표시를 지원해 빨강색 점선으로 검색 장소의 거리를 보여줘 검색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이외에도 다음 지도를 기반으로 한 위치기반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 ‘다음 플레이스’를 선보여 이용자들이 위치 정보와 이야기를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는 위치기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도 자리매김했다.

네이버, 거리뷰와 항공뷰, CCTV 등으로 지역교통 서비스 차별화

NHN도 ‘거리뷰’와 ‘항공뷰’, ‘CCTV영상정보’ 등 온라인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지도 서비스를 모바일로 특화시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대도시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제공되던 네이버 지도의 대중교통 정보를 지방으로 확대했다. 기존에 제공되던 수도권 및 6대 광역시에 제주·강원·충청 지역 버스 노선 정보 및 해당 지역의 대중교통 길 찾기 서비스를 더한 것이다.

특히 대중교통 정보는 해당 지역 내 대중교통정보 및 대중교통 길찾기 뿐 아니라 지역 간 대중교통 길찾기 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분당 정자역 인근의 이용자가 제주도 중문색달해변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찾아가는 방법 및 경로 및 소요시간을 한 번의 검색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이번 3개 지역 대중교통 정보는 모바일 지도 어플리케이션에서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내년 초까지 경상도와 전라도 지역의 대중교통 정보를 추가 구축하여 이용자들이 전국적으로 대중교통정보를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거리뷰와 항공뷰 기능도 업그레이드 했다. 지도 어플리케이션에서 ‘거리뷰·항공뷰’ 기능은 ‘지도 검색’과 ‘길찾기 기능’에서 활용할 수 있다. 지도화면 오른쪽 상단에 위치한 거리뷰 아이콘을 선택하면 된다. 아이콘을 길게 누른 후 원하는 위치로 끌어가면 다른 곳의 거리뷰도 볼 수 있다. 항공뷰와 거리뷰는 우측 하단에 있는 버튼 하나로 번갈아 가며 이용할 수 있다. 그 외에 거리뷰는 확대/축소/이동 등의 기본 기능과 ‘주변정보’, ‘빠른이동 기능’을 지원한다.

눈에 띄는 기능으로 ‘메일쓰기’ 기능이 있다. 거리뷰나 항공뷰 화면에서 메일쓰기를 선택하면 해당 화면이 그대로 캡처된 이미지와 웹 지도 링크가 포함된 메일을 발송할 수 있다. 단말기에 메일계정이 설정되어 있는 경우에 한 해 이용할 수 있는 편의 기능이다.

이용자들이 지도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는 ‘길찾기 기능’에는 거리뷰 뿐 아니라 CCTV 실시간 교통상황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CCTV 영상정보는 네이버 지도 옵션 중에 실시간 교통정보보기를 선택한 상태에서 볼 수 있다. 영상정보 제공 범위는 고속도로와 서울시 고속화 도로이다.

모바일 거리뷰는 웹 지도와 동일한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어 서비스 내용에는 차이가 없지만 이동하며 활용한다는 이용환경의 차이로 단말기의 방향과 각도에 따라 보이는 화면을 맞춤 제공하기 위해 나침반 기능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고속도로 및 서울시 주요 도로의 교통상황을 실시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CCTV기능도 추가했다. 네이버 지도 앱 뿐 아니라 네이버 모바일웹(m.naver.com)에서도 ‘교통정보’, ‘고속도로상황’ 혹은 주요도로명 등의 교통 관련 키워드를 검색하면 각 고속도로의 구역별 속도 정보와 함께 각 구간별 실시간 교통흐름 현황을 CCTV 영상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박정일 기자 comj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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