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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生, 스페이스X '초기 투자'로 수천억엔 차익


VC 펀드 통해 10여년 전 출자…매각해제 후 최대 5천억엔 수익 전망

[아이뉴스24 김현동 기자] 일본 최대 생명보험사 닛폰생명보험(日本生命)이 10여년 전부터 미국 우주개발기업 스페이스X에 투자해 수 천억엔의 투자 수익을 거두게 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20일 닛케이에 따르면, 닛폰생명은 10여년 전에 스페이스X 주식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VC) 펀드에 출자했다.

닛폰생명보험과 스페이스X CI
닛폰생명보험과 스페이스X CI

투자 시점인 10여년 전은 스페이스X의 로켓 재사용 기술이 본격 상용화되기 전이자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가 존재감을 드러내기 이전이다. 우주산업 자체가 지금처럼 투자 대상으로 인식되지 않던 시기로, 사업의 장래성을 가늠하기 쉽지 않았던 국면으로 관측된다.

스페이스X 상장으로 닛폰생명의 VC 펀드 투자는 1000억~5000억엔(엔·원 환율 약 9원 적용 시 약 9000억~4조5000억원) 규모의 운용수익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 스페이스X는 지난 6월12일 나스닥에 상장했는데, 실제 엑시트는 매각제한 시점 이후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펀드 엑시트와 출자자 분배 구조를 감안하면 닛폰생명이 실제 수령할 운용수익은 이르면 2028년 3월기에 계상될 전망이다. 닛폰생명의 별도 기준 기초이익이 2026년 3월말 기준 1조655억엔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유가증권 투자 수익 규모를 가늠할 수 있다.

/김현동 기자(citizen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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