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경선을 관리할 선거관리위원장에 선임된 황우여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회의실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752f322d340314.jpg)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황우여 국민의힘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장이 9일 "더 많은 국민과 함께하고, 당심과 민심의 염원이 하나되는 후보를 선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 선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관위 회의에서 "선관위원장으로서 엄정 중립을 지키며 반드시 화합이 되는, 하나가 되는 경선을 치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에겐 대한민국이 당면한 산적한 난제를 찾고, 후보를 찾는 임무가 주어져 있다"며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인 자유민주적 질서를 공고히 하고, 선진국에 들어선 대한민국이 다시 활짝 피어날 수 있도록 담대히 열어나갈 대통령이 우리에게 요구된다"고 말했다.
황 선관위원장은 차기 대통령에 대해 "격랑에 휩쓸리고 있는 세계 경제의 파고를 헤쳐 나가면서 10위권 대한민국 경제를 지켜낼 우리 선장"이라며 "무엇보다 우리가 맥을 잇고 있는 이승만 대통령의 자유, 박정희 대통령의 공화, 김영삼 대통령께서 확립한 민주 정신을 이어 받아 우리의 국시인 평화를 이제는 매듭지을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를 이루려면 먼저 우리가 하나가 되도록 단합해야 하고, 엄정하고 공정해야 한다"며 "후보자가 되시고자 하는 모든 분들이 참여해, 자유롭게 마음을 열고 경쟁하고 서로 존중하면서 각자 꿈과 비전을 국민 앞에 마음껏 펼치도록 장을 열겠다"고 말했다.
황 선관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이날 구체적 경선 룰과 일정 등을 확정한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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