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I 에어컨 생산라인 작년보다 일찍 풀가동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삼성전자는 올해 이른 시일 내에 무더위가 찾아옴에 따라 인공지능(AI) 에어컨 생산라인을 작년보다 이르게 풀가동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무더위가 작년에 비해 이르게 찾아온다는 전망에 따라 지난해보다 10일 이상 이른 기간에 생산라인 풀가동에 돌입했다.

삼성전자는 에어컨 '무풍' 기능에 혁신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제품들을 선보여왔다. 지난 2월 2025년형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를 선보인데 이어 같은 달 6일 '비스포크 AI 무풍 클래식' 'AI 무풍콤보 벽걸이' 'AI Q9000'을 공개하며 AI 에어컨 신제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2025년형 AI 에어컨 신제품 전 모델은 'AI 쾌적'과 'AI 절약모드' 등 AI 기능을 탑재해 소비자 편의를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AI 쾌적' 기능은 소비자의 사용 패턴과 날씨, 실내·외 온·습도 정보를 토대로 강력한 냉방이 필요할 경우 '하이패스 회오리 냉방 모드, 편안하게 냉기를 유지할 떄에는 '무풍 모드'를 제공한다.

또 스마트싱스 기반의 'AI 절약모드'는 상황별 맞춤 절전으로 에어컨 사용 에너지를 최대 30%까지 절감한다. 매월 AI가 분석한 에어컨의 전력 사용량 예측치 모니터링도 제공해 장시간 에어컨을 켜두는 여름철에 유용하다.

특히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와 'AI 무풍콤보 벽걸이' 라인업은 공간의 온·습도를 맞춤 제어하는 '쾌적제습' 기능을 새롭게 탑재해 피부와 호흡기가 건조해지지 않는 40~60%의 건강 습도로 최적의 쾌적함을 제공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에어컨 설치 전담팀 운영을 작년보다 약 한 달 빠르게 시작해 에어컨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김용훈 상무는 "봄철에 미리 에어컨을 장만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신속하게 에어컨을 제공하고자 작년보다 이르게 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에 돌입했다"며 "혁신 기술로 시원하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에너지 절감까지 해주는 삼성전자의 AI 에어컨으로 길고 무더운 여름을 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