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GB해제 전략사업 2곳 선정

[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면 등 혼탁한 정국 속에서도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한 국민의힘 김도읍 국회의원(부산 강서구)이 주목받고 있다.

김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광역시 강서구는 최근 국토교통부의 그린벨트(GB) 해제 지역전략사업에 선정되며 1333만㎡(400만평) 규모의 대규모 개발이 확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김 의원의 끈질긴 설득과 정치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는 평가다.

지난 25일 국토부는 국무회의를 통해 GB 비수도권 국가·지역전략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부산에서 선정된 3곳 중 제2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과 동북아 물류플랫폼 트라이포트 복합물류지구 개발사업 두 곳이 강서구에서 추진된다.

지역전략사업에 선정되면 GB 해제총량을 적용받지 않으며, 원칙적으로 GB 해제가 허용되지 않는 환경평가 1~2등급지도 대체지(신규 GB) 지정을 조건으로 해제가 허용된다. 일대 개발에 확실한 동력이 붙는 셈이다.

제2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은 부산 강서구 김해공항 서측 일대(강동동, 대저2동)에서 약 10.4㎢(320만 평) 규모로 진행된다. 국제업무, 항공산업클러스터, 친환경주거, 연구개발 등이 목적으로 오는 2028년 12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북아 물류플랫폼 트라이포트 복합물류지구 개발사업은 강서구 녹산동 송정동 일대에서 이뤄지며 사업 규모는 277만 6000㎡(84만 평)에 이른다. 복합물류단지, 주거단지 조성 등을 목표로 오는 2027년부터 토지 보상 등을 시작으로 추후 착공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이번 대규모 개발사업을 통해 부산 강서구가 국제적인 물류·산업·주거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김도읍 의원은 강서구 발전을 위해 국토부 및 관계기관을 지속적으로 설득해온 것으로 알려진다. 수도권 집중화를 완화하고 지역 자생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이번 지역전략사업 선정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었다.

이 외에도 명지항이 지난 26일 해양수산부 어촌신활력증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강서구 개발에 또 하나의 큰 전환점을 맞이했다. 오는 3월부터 2027년까지 진행될 이번 사업을 통해 명지항의 어업 필수시설과 생활안전 시설이 개선될 예정이다.

김도읍 의원은 "지난해 9월부터 강서구의 미래를 위해 절박한 심정으로 국토부 등을 강력하게 설득한 결과,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