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김미연 부산광역시 동구의회 의원이 지난 26일 의회 의장접견실에서 ‘세상에 문제있는 아이는 없다’라는 주제로 느린학습자 지원 방안 모색을 위한 사례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안종원 부산광역시 동구의회 의장, 김미연·김희재 부산 동구의회 의원을 비롯해 서울특별시 노원구에 소재한 예룸예술대학의 김수완 교장, 부산의 느린학습자 커뮤니티 ‘아다지오’의 정진희 대표 외 운영진, 부산 IM 선교회의 담임목사, 윤시내 부산동구장애인복지관 사무국장과 경계선 지능인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경계선 지능 청소년을 위한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인 ‘예룸예술대학’의 운영 현황 및 상세 프로그램 등에 대한 사례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이 내용을 부산 동구에서 느린학습자를 위한 종합교육지원센터 설치 등 다양한 지원 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실제 경계선 지능인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과 질문이 이어졌으며 부산에서 최초의 대안학교가 설립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밝혔다.
안종원 의장은 “누군가는 반드시 나서서 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의회 차원에서도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경계선 지능인을 위한 정책, 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하였다.
김미연 의원은 “서울시의 예룸예술대학과 같이 위탁형으로 바로 시작하지는 못하더라도 할 수 있는 일부터 차근차근 시작하다 보면 지원방안도 확대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누구보다 앞장서서 그 역할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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