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원 의원, "트럼프 시대 외교, 능동적 전략으로 국익 극대화해야"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평택갑)은 지난 14일 평택시평생학습센터에서 ‘돌아온 트럼프 시대, 대한민국 외교의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홍 의원은 강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에 따른 미국의 대외정책 변화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한민국 외교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홍 의원은 “트럼프의 재집권으로 미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가 다시 강화될 것”이라며 “방위비 분담금 인상 압박, 한미FTA 재협상 등 변화에 대비한 외교 전략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미·중 관계 긴장 심화에 따른 대중국 견제 정책 강화 가능성에 주목하며, 한국 외교가 △한미 관계 관리 △대중 전략 수립 △경제·안보 대응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지속 등 과제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홍 의원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균형 잡힌 외교 전략이 중요하다”며 “한미 동맹을 공고히 하면서도 중국과의 경제 협력을 지속할 수 있는 다각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럼프 시대의 재도래는 한국 외교에 도전이자 기회”라며 “능동적이고 전략적인 외교를 통해 국익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평택=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트럼프 재집권, 한국 외교에 새로운 도전 과제 제시
대미 외교, 변화에 맞는 전략적 대응 필요성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