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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지구 선정부터 생태탐방로 조성까지… 대덕구 대변혁 맞는다


대전산단도 도시재생 혁신 지구 선정… 첨단 산단 전환·주거 시설 등 조성 계획
최충규 구청장 “민관 거버넌스 구축해 의견 반영… 모두가 잘살고 행복한 대덕 실현”

[아이뉴스24 박희석 기자] 민선 8기 대전 대덕구가 주요 현안 및 공약사업의 완성도를 높이는 등 쾌속 질주하고 있다.

특히 연축동 신청사 건립 등 기존 추진 사업들이 빠르게 진척되고 있는 것은 물론 숙원(宿願)인 대전조차장 관련 사업이 최근 철도 지하화 국가 선도 사업 선정에 청신호가 켜지는 등 대형 호재들이 잇따르고 있다.

대덕구는 을사년을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공격적인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대덕특구 동축진입로 조감도[사진=대덕구]

특히 구는 개발 호재들과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도시 대덕, 기분 좋은 변화의 바람이 부는 대덕을 만들기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

먼저 연축동 신청사 건립·이전에 따른 공동화가 우려됐던 오정동 현 대덕구청사 부지 활용 고민이 한 방에 해결됐다. 지난 연말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하반기 도시재생 혁신 지구(국가시범지구)'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대덕혁신플랫폼 브릿지NEST'라는 이름 아래, 오정동 일원 1만3702㎡ 규모의 부지에 산업·주거·문화·복지 기능이 결합된 복합공간을 구축하게 된다.

대덕연구개발특구가 보유한 연구 역량을 지역 소공인들의 기술력과 연결하는 '대덕브릿지500' 플랫폼 조성, 청년·근로자를 위한 맞춤형 거주공간 'NEST하우스', 주민과 기업이 함께 이용할 복합 커뮤니티시설 등이 핵심 골자다.

이 사업은 △대덕연구개발특구 연구 성과와 지역 소공인의 시제품 제작 역량을 연결하는 브릿지산업 거점 플랫폼 ‘대덕브릿지500’ 조성 △청년·근로자 대상 맞춤형 주거·현대화된 생활환경 제공 ‘NEST하우스’ 조성 △주민·근로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 커뮤니티센터, 공공 편의시설 조성 등 세 가지 핵심 목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향후 본 공모 선정 시 국비 250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2865억 원을 투입, 올해부터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특히, 이미 지난해 오정동 일원에 대전을 대표할 수 있는 대형급 명품 도서관 건립 사업도 유치한 만큼 공동화 우려를 말끔히 해소함과 동시에 혁신과 상생의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산단은 조성된 지 54년이 지난 노후 산단으로, 20년 이상 된 건축물 비율도 72.5%에 이른다. 전통적인 제조업의 쇠퇴와 산단의 침체로 재생과 혁신이 시급한 상황이다.

지난해 상반기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혁신 지구 선정된 대전산단은 1733억원을 투입, 연 면적 9만 4235㎡ 규모의 혁신 복합공간을 구축해 첨단 산단으로 과감히 전환하고, 주거와 문화 시설 등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연내 지구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 최대 250억원의 국비 확보를 위한 국가시범지구 최종 선정을 준비하는 등 사업 추진을 가속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난 연말 대전시-대덕구-한국수자원공사가 대덕구 신대지구에 31만5000㎡(약 9만5000평) 규모로 들어설 '대전 디지털 물산업밸리'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기본 협약을 체결하고, 올 상반기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협약에 따라 대전시와 구는 기업 유치, 민원 해소·기반 시설 등에 필요한 행정 지원을 주관하고 한국수자원공사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연구개발특구 지정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산단 조성 공사를 맡게 된다.

대덕구는 대전 디지털 물산업밸리에서 성장한 우수한 기업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인재들이 대전의 경제발전을 견인하는 선순환 구조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전 디지털 물산업밸리’ 사업과 함께 △연축동 신청사 건립·이전·혁신도시 조성 △회덕역 광역철도망 사업 △와동지역 재개발 등이 맞물려 진행된다.

이에 따라 이 지역 일대를 아우르는 복합 기능 도심으로 새롭게 재창조될 전망이어서 주민들의 기대감을 한껏 드높이고 있다.

이밖에 구는 '대화동 구역별 재개발사업 추진', '연축주공, 신대주공, 대화소라, 중리주공 등 정비예정구역 4곳 재건축 추진', '대덕구 신대동~유성구 문지동을 잇는 대덕특구 동측진입로(가칭 신문교) 2026년 준공 목표 추진' 등 주거·생활 인프라 정비 및 확충에도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아울러 '계족산 시민공원 프로젝트', '대청호 생태탐방로 조성' 등의 사업도 완성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순조로운 국비 확보 등 사업이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대전시와 긴밀한 협력 네크워크 구축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전=박희석 기자(news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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