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은경 기자] 전남 여수시는 지난해 고수온으로 큰 타격을 입은 양식어패류 어가의 가계 안정을 위해 예비비 5억원을 편성해 설 명절 전 재난지원금을 일부 지급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설 전까지 364어가에 피해 규모에 따라 최대 268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소규모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에서는 지난해 8~10월 고수온으로 어류, 새고막 등 어패류 양식장 436어가에서 약 263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며, 시는 복구계획을 수립해 전라남도와 해양수산부에 재난지원금을 긴급 요청했다.
이에 결정된 재난지원금의 규모는 총 113억원으로 해수부가 70%, 전남도가 12%, 여수시가 18%를 부담한다.
시 관계자는 “어업인들이 생업에 매진하고 평온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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