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미소정보기술은 국내 최대 건강검진센터를 보유한 KMI 한국의학연구소(KMI)와 의료빅데이터플랫폼과 K-건강검진 글로벌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미소정보기술은 지난 2015년 한림대학교의료원을 시작으로 병원에 축적된 진단, 처방, 검사 결과 등의 임상 데이터를 비식별화해 저장하고 연구자가 검색과 분석에 활용할 수 있는 임상 데이터 웨어하우스(CDW) 구축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국립교통재활병원, 전남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의료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아주대학교의료원, 건양대학교병원, 건국대학교병원 등에서의 수행 경험을 통해 원천 데이터 통합부터 분석, 시각화까지 임상연구 워크플로우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솔루션 ‘CRaaS’ 제품군을 고도화하고 있다.
KMI는 1985년 설립돼 40년간 건강 검진 시장을 주도해왔으며, 이는 국내 최고의 검진 데이터 축적으로 이어졌다. 전국 검진센터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는 양적 측면에서도 국내 최대 규모일 뿐 아니라, 검진 항목의 다양성이나 수검의 연속성 등 질적 측면에서도 우수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는 “KMI와 사업 제휴를 통해 건강검진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활용한다면 진정한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가 가능해진다"며 "KMI와 함께 의료데이터플랫폼과 건강관리 맞춤형 서비스와 같은 K-소프트웨어를 국내는 물론 중앙아시아, 유럽 등 해외 시장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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