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새해 들어 에르메스와 롤렉스, 구찌 등 주요 명품 브랜드들이 가격을 일제히 올렸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에르메스는 지난 3일 가방, 주얼리(장신구) 등 주요 제품 가격을 평균 10% 이상 올렸다.
버킨백 30사이즈 토고 가죽 소재 제품은 1831만원에서 2011만원으로 오르며 2천만원대가 됐다.
주얼리는 에버헤라클레스 웨딩밴드가 다이아몬드 세팅의 로즈골드 소재 기준으로 255만원에서 295만원으로 15% 넘게 올랐고, 에버켈리(다이아몬드·플래티늄)는 740만원에서 830만원으로 12% 올랐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 역시 9일 핸들 장식의 플랩백 가격을 인상했다.
카프스킨 가죽 기준으로 미니는 824만원에서 853만원 올랐고, 라지 사이즈는 983만원에서 1017만원으로 1천만원대가 됐다.
새해 들어 구찌도 가격을 올린 바 있다. 구찌의 마틀라세 수퍼 미니백은 189만원에서 222만원으로 뛰었다.
주얼리 브랜드인 반클리프앤아펠은 지난 3일 하이(고급)주얼리를 제외하고 전 품목을 4% 인상했다.
시계 브랜드 롤렉스도 지난 1일 5~17% 제품 가격을 올렸다. 롤렉스 인기 모델인 서브마리너 오이스터스틸은 1천306만원에서 1천373만원으로 올랐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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