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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먹으며 버텼다"⋯등산 중 실종된 20대, 2주 만에 살아 돌아와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일행과 등산 도중 실종됐던 20대 등산객이 약 2주 만에 무사 귀환했다.

일행과 등산 도중 실종됐던 20대 등산객이 약 2주 만에 무사 귀환한 사연이 전해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Pexels]

9일(현지시간) 호주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 등은 산에서 실종됐던 대학생 하디 나자리(23)가 2주 만에 살아 돌아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자리는 지난달 26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스노위 마운틴에 있는 코지어스코 국립공원에서 친구 2명과 등산을 하다 일행과 떨어지며 길을 잃었다.

친구들은 만나기로 했던 장소에서 나자리를 기다렸지만 그는 결국 나타나지 않았다. 이후 300명 이상의 수색대와 항공기가 투입됐으나 좀처럼 나자리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렇게 13일이 지났고, 나자리는 다른 등산객에 의해 발견됐다. 탈수 증상 외에는 몸에 큰 이상이 없었다.

일행과 등산 도중 실종됐던 20대 등산객이 산딸기 등을 먹으면서 약 2주를 버텨, 무사 귀환한 사연이 전해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Kathas_Fotos]

그는 "길을 잃은 뒤 빈 오두막에서 시리얼바 2개를 발견해 먹었고, 그 뒤로는 개울 물과 산딸기만 먹으며 산을 헤맸다"고 증언했다.

한편 나자리의 가족은 성명을 통해 "나자리를 찾는 데 도움을 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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