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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 우주청 본부장, 달 표면탐사 관련 연구기관 간담회 개최


원자력연, 핵융합연. 지질자원연 기관장과 면담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존 리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임무본부장은 9일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원장 오영국),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이평구) 등 3개 정부출연연구소를 찾아 각 연구원장, 관련 연구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들 연구기관 방문은 달 탐사와 관련된 연구를 수행하는 출연연구기관의 현황을 파악하고 우주탐사 관련 의견 등을 수렴하기 위해 이뤄졌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에너지 확보를 위한 원자력 연구개발을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기관으로 이번 방문에서는 달에서의 장기간 임무에 필요한 원자력전지 개발품을 비롯해 우주원자로용 히트파이프, 로버 등의 연구 시설을 둘러보고 연구 현황을 공유했다.

우주항공청. [사진=우주청]

간담회에서 원자력연구원 연구자들은 이미 상당 수준에 도달해 있는 원자력전지 등의 기술이 실제 달 탐사에 활용될 수 있도록 우주청이 힘써 줄 것을 제안했다.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핵융합에너지와 플라즈마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우리나라 핵융합 기술의 현황과 계획을 공유하고 달 표면의 주요 자원 중 하나인 헬륨-3을 이용한 발전 가능성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국내외 지질조사와 지하자원 탐사·개발·활용을 주요 임무로 하는 기관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달자원 추출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지질자원연구원에서 개발해 현재 달궤도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감마선분광기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연구자들은 달 탐사에서 현지자원 활용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우주청이 달 자원 탐사 정책의 수립을 통해 미래 우주 자원 활용 기술 개발의 기회를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존 리 우주청 임무본부장은 “독자적 달 표면탐사 능력을 확보하고 달 기반 우주 경제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우주과학탐사에 대한 주요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기관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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