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우리은행 노사가 지난해 성과급 집행을 타결했다. 올해 임금 인상율은 2.8%다.
9일 금융권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날 2024년도 임금협상을 타결하고 지난해부터 임금을 2.8%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지난해 소급분은 오는 15일부터 지급하고, 올해에도 2.8%를 인상한다.
성과급에 대해선 경쟁 은행과 같이 230%~250% 범위로 추정한다. 최종 성과급은 올해 주주총회에서 결정된다.
실근무 15년 이상이거나 만 40세 이상인 퇴직 직원에겐 퇴직금과 명예퇴직금 18개월 치도 지급한다.
올해부터 육아휴직 제도 또한 2년 6개월을 사용할 수 있고, 초등학교 1학년과 2학년생 학부모의 출근 시간을 9시에서 9시30으로 30분 늦췄다. 또 육아기에는 단축 근무도 확대한다.
오는 2월 3일부터는 직원 사기 진작 방안으로 비과세 복지포인트도 300만원을 지급한다. 직원 만족 프로그램을 통해 캠핑·테마파크·지역문화 행사를 늘리고, 마음 검진제도 도입한다.
한편 입단협 계약은 10일 체결된다. 농협은행과 신한은행은 임금인상률 2.8%, 성과급 280%가 결정됐으며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합의 중이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