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미르5' AI 보스 '아스테리온' 영상 '화제'…엔비디아와 협업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위메이드(대표 박관호)의 종속회사 위메이드넥스트(대표 박정수)에서 개발 중인 '미르5'의 보스 몬스터 '아스테리온'의 트레일러 영상이 관심을 받고 있다.

아스테리온 트레일러 영상은 8일 위메이드 공식 유튜브 채널과 엔비디아 지포스(NVIDIA GeForce) 소셜 미디어 채널에 공개돼 하루만에 조회수 7만6000건을 돌파했다.

아스테리온은 위메이드넥스트와 엔비디아가 지난해 6월부터 협력해 공동 개발 중인 인공지능(AI) 보스 몬스터다. 엔비디아의 AI 가상 캐릭터 개발 기술 '엔비디아 에이스'와 AI 추론 마이크로 서비스 'NIM',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그래픽카드 '지포스(GeForce) RTX 5090' 등을 활용했다.

아스테리온은 머신 러닝을 통해 이용자 행동 패턴을 학습하며, 전투를 거듭할수록 더욱 정교하고 진화한 공격을 선보인다. 이용자는 매번 새로운 전략을 세워 아스테리온에 도전해야 하며, 이를 통해 더 큰 재미와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영상을 접한 글로벌 이용자들은 "이용자가 제공한 데이터를 통해 보스가 무적에 가까운 존재가 되는 순간이 기대된다", "보스를 쓰러뜨리기 어려워질 때까지 몇 번의 반복이 필요할지 궁금하다", "미리 학습된 모델보다 훨씬 재밌을 것 같다", "게임 NPC의 행동과 상호작용에 AI를 더 생동감 있게 활용한 점이 인상적"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미르5는 위메이드의 핵심 IP인 '미르의 전설2'를 기반으로 한 고품질 오픈월드 PC MMORPG다. 위메이드넥스트는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전투 경험을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최신 기술을 총동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