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서울시, 올겨울 첫 '한파주의보'…24시간 비상근무 돌입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 전역에 올겨울 첫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서울시가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서울 전역에 올겨울 첫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서울시가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사진은 전국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7일 오전 서울 광화문 부근에서 시민들이 출근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8일 서울시는 이날 21시 서울 전역에 올겨울 첫 한파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즉시 가동하고 자치구와 유관기관과 협력해 시민 보호와 취약 시설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한파특보 중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진 날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갑작스러운 기온 강하로 찾아온 이번 추위가 오는 11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와 25개 자치구는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은 한파 피해 최소화를 위해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의료방역반 △구조구급반으로 운영되고 △기상 현황 △피해 발생 현황 △취약계층·취약 시설 보호 현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 등의 역할도 수행한다.

서울 전역에 올겨울 첫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서울시가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사진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 주변에 고드름이 얼어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시는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돌봄이 필요한 취약 어르신에게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고 미수신 시에는 직접 방문해 확인할 방침이다.

저소득 고령층에게는 도시락·밑반찬 배달을 지원하고 거리 노숙인에게는 상담, 밀집 지역 순찰 강화와 방한용품 등도 지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들이 건강관리에 유의하도록 시민행동요령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해 안내하며 서울시 재난안전정보 포털 '서울안전누리'에선 실시간 재난 속보를 제공하고 가까운 한파 쉼터도 안내한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오늘 밤부터 최저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고 당분간 밤낮 없이 영하권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파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빈틈없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서울시, 올겨울 첫 '한파주의보'…24시간 비상근무 돌입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