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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쌍특검법 부결 당론 유지…향후 수정안 논의 가능성도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은 8일 오후 예정된 '쌍특검법'(내란 일반 특검법·김건희 특검법) 등에 대한 국회 본회의 재표결 내 부결' 당론을 유지하기로 했다.

박수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기존의 위헌·위법성이 그대로라서 당론 부결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12일 국회 본회의 최초 표결 당시부터 쌍특검법 반대를 당론으로 유지해왔다.

당은 이와 함께 이날 재표결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 국회법 개정안, 국회증언감정법 개정안 등도 당론으로 부결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쌍특검법에 대해 추후 여당 특검 추천 배제 등 이른바 '독소조항'을 뺀 자체안을 논의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박 원내대변인은 "특검법 수정안에 대한 논의가 (의총에서) 있었다"며 "우선 위헌 법안 부결이 우선이고 부결 후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본회의 중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을 집행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데 대해선 "강력히 경고한다"며 "차분한 수사와 재판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적법 절차가 훼손되는 것이기 때문에 자제해야 한다"고 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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