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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온·텔콘RF제약' 등 코스닥 액면병합 급증


2024년 코스닥 17개사 액면병합…전년비 143% 증가

[아이뉴스24 서영준 기자]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의 액면병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상호 출자 관계인 뉴온과 텔콘RF제약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최근 5년간 상장법인 액면변경 현황 표. [사진=한국예탁결제원]

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액면변경을 실시한 상장법인은 총 37개사로 2023년(28개사) 대비 9개사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이 7개사로 전년(14개사) 대비 7개사 감소했고, 코스닥시장은 30개사로 전년(14개사) 대비 16개사 증가했다.

유통 주식수량을 늘리기 위한 액면분할보다는 액면병합이 많았다. 주식의 액면 가격을 10배 이상 높여 주식의 액면 가치를 높이려는 목적이었다.

코스닥 상장 법인 중 텔콘RF제약이 액면가를 100원에서 1000원으로 높였고, 텔콘RF제약의 최대주주인 뉴온도 액면가격을 10배나 끌어 올렸다. 이들 외에도 상지건설, 수성웹툰, 오가닉티코스메틱홀딩스, 더이앤엠, 케이사인 등도 주식병합을 실시했다.

코스닥 상장 법인의 액면 분할도 13개사나 됐다. 디에이테크놀로지, 디에이치오토웨어, 소니드, 신흥에스이씨 등은 액면가를 2500원에서 500원으로 낮췄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액면분할 7개사였고, 액면병합한 곳은 한 곳도 없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증권시장에는 1주당 100원, 200원, 500원, 1000원, 2500원, 5000원 등 6종류 액면주식과 무액면주식이 유통되고 있다. 액면금액 분포현황은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500원(50.47%) △5000원(27.59%) △1000원(13.21%) 순이고, 코스닥시장은 △500원(75.13%) △100원(19.15%) △1000원(2.25%) 순이었다.

/서영준 기자(seo0703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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