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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엘르 파리스' 스킨케어 PB 출시⋯중소 제조사와 협업


프랑스산 원료를 한국 제조 기술로 배합해 18개 제품 판매

[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쿠팡 자체 브랜드(PB)인 씨피엘비(CPLB)의 '엘르 파리스'가 상품 18개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쿠팡의 자체 브랜드(PB) 자회사 씨피엘비(CPLB) '엘르 파리스'가 내놓은 화장품 라인. [사진=쿠팡]

CPLB는 스킨케어 상품 셀렉션 확장을 위해 국내 중소 제조사들을 새롭게 발굴했으며 이들 기업은 사업 성장 기회를 얻었다.

출시 상품은 △PDRN 콜라겐 라인 5종(앰플미스트·앰플·크림·스피큘세럼·랩핑마스크) △오떼르말 그린베일리 라인 5종(클렌징폼·젤·밤·오일·워터) △프로바이오티크 세라마이드 라인 4종(에센스·마스크팩·앰플·크림) △부스팅 토너 컬렉션 4종(수분·진정·맑음·보습) 등이다.

저분자 콜라겐, 온천수 등 프랑스산 원료를 한국 제조 기술로 배합해 가성비 높은 신상품을 개발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대표적으로 'PDRN 콜라겐 라인'의 경우 장미에서 추출한 저분자 식물성 PDRN 성분을 활용한 게 특징이다.

CPLB는 뷰티 PB 상품 출시를 위해 탁월한 자체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중소 제조사 발굴에 힘써왔다. 엄격한 공개 입찰을 통해 대형 제조사를 제친 피에프네이처, 다비드화장품 등 중소기업을 협력사로 선정했다.

CPLB는 지난해 7월부터 중소 제조사들과 함께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공동 개발했다. 앞으로 제조사는 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CPLB는 마케팅, 유통, 고객 응대 등 제조 외 모든 과정을 도맡아 시너지를 창출한다.

이번에 CPLB와 손을 잡은 양지혜 피에프네이처 대표는 "그동안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자체 생산하는 데 성공했으나 대형 유통 업체의 높은 수수료와 낮은 브랜드 인지도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기 어려웠다"며 "쿠팡과 협업으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현재 쿠팡 PB 상품을 납품하는 파트너사 10곳 중 9곳은 중소 제조사이며, 이들 업체가 PB 상품 수와 판매 수량의 약 80%를 차지한다.

CPLB 관계자는"고품질에 가성비까지 갖춘 엘르 파리스의 제품을 마음껏 사용하시며 건강한 피부를 가꾸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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