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영준 기자] 시프트업의 2대 주주 보유 지분을 포함해 발행주식총수의 43%가 이번주 의무보호등록 대상에서 풀린다. 다음주부터는 잠재 매물로 출회 대상이다. 거래 정지된 주성코퍼레이션의 최대주주 지분도 의무보호 대상에서 해제된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2대주주인 에이스빌 피티이의 지분을 포함해 보유 주식 43.21%(2521만주)가 오는 11일 의무보유등록에서 해제된다.
시프트업 해제 지분은 △최대주주 등 보유분(3.67%) △기타 보호예수 필요한 주주(33.87%) △신규상장신청인이 상장예비심사 신청일 전 1년 이내 최대주주 등으로부터 매수한 지분(5.16%) △주식매수선택권에 따른 지분(0.51%) 등이다.
이 가운데 중국 IT기업 텐센트의 자회사 에이스빌 피티이가 보유한 29.9%(1745만주) 지분도 포함돼 있다. 에이스빌은 시프트업이 개발한 게임 '승리의 여신 : 니케'의 배급사인 '프록시마 베타(Proxima Beta)'의 계열사로, 보유주식에 대해 상장후 6개월간 자발적 보호예수를 약정했었다.
시프트업 최대주주인 김형태 대표이사의 지분(39.05%)은 이번 해제 대상이 아니다. 김 대표의 지분은 유가증권상장규정에 따라 6개월간 의무보유해야 하나, 자발적으로 1년 의무보유를 약속했다. 이에 따라 그의 지분은 오는 7월 의무보유에서 해제된다.
이달 26일까지 거래가 정지돼 있는 주성코퍼레이션은 최대주주 비앤피주성의 보유 주식(30.3%)이 의무보호대상에서 해제된다.
비앤피주성은 2023년 12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기명식 보통주 1600만주를 취득하며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해당 지분은 지난해 1월 9일 의무보호등록돼 오는 9일 의무보호예수에서 반환된다.
/서영준 기자(seo0703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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