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이 집행될 수 있도록 대통령경호처를 지휘해달라는 공문을 재차 보냈다.
4일 공수처는 "이날 오후 경호처에 대한 지휘 감독자인 최 권한대행에게 경호처에 대한 협조 지휘를 재차 요청하는 공문을 (다시 한번) 발송했다"고 밝혔다.
대통령경호처는 현재 윤 대통령의 집무 정지 상태에 따라 최 대행의 지휘를 받는다. 공수처는 전날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이 무산되자 "최 대행에게 경호처가 체포영장 집행에 응하도록 명령할 것을 강력히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공수처는 4일 오후 5시께 기획재정부로 전자 공문을 보냈지만 현재까지 회신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으로 최 대행이 회신할지 여부도 미지수다.
공수처는 앞서 1일에도 최 권한대행과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에게 '경호처 등이 집행 절차에 협조할 수 있도록 지휘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지만, 최 대행은 아직 회신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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