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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한남4구역 조경 프랑스 조각가와 협업"


자비에 베이앙과 함께 단지 중심부에 작품 등 독창적 조경 약속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현대건설이 세계적인 조각가와 협업을 통해 한남4구역만의 특별한 조경 설계를 제안했다.

현대건설은 한남4구역에서 프랑스의 대표 조각가 자비에 베이앙(Xavier Veilhan)과 협업해 독창적인 조경 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자비에 베이앙은 프랑스 퐁피두 센터 및 베르사유 궁전, 영국 하트필드 등 세계 유수의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개최한 현대 예술가다. 국내에서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더 그레이트 모빌스(The Great Mobiles)’로 알려져 있다.

한남4구역에 설치될 자비에 베이앙의 작품 ‘골든 캐리지(Golden Carriage)’는 단지 중심부에 위치한 중앙광장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베르사유 궁전 전시에서 선보였던 ‘마차’의 예술적 감각을 이어받은 예술 작품이다. 물 위를 달리는 황금마차 콘셉트로 제작한다.

현대건설이 한남4구역에 선보이는 '골든캐리지'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한남4구역의 조경을 예술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테마 공간을 채운다. 정원으로 꾸미는 '그랜드 워터 테라스'는 5m 단차의 계단식 물길을 배치해 장엄한 경관을 연출한다.

‘인피니티 리버 라운지(Infinity River Lounge)’는 한강 조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이다. 차량 및 보행 진출입구인 ‘아너스 라운지(Honors Lounge)’는 단지를 상징하는 아름드리 나무와 수경시설이 어우러진 공간이다. 호수를 닮은 ‘크리스탈 레이크(Crystal Lake)’는 수경 공간으로 한남4구역의 중심에 위치한다.

입주민을 위해 단지 내 130여 종의 수목을 감상할 수 있는 2.6km 길이의 순환 산책로를 조성, 사계절을 만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경사 지형을 극복하기 위해 단과 단 사이에 19대의 아웃도어 엘리베이터와 9대의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보행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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