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 측을 대변하고 있는 석동현 변호사가 "오늘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은 이뤄지지 못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석 변호사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눈앞의 상황을 보면서 공수처가 정말 미친듯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안하무인 안하무법으로 설친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이어 "아직 현 시국상황에 대해 아무런 사법적 평가가 안내려진 상태"라면서 "공수처가 일개 판사의 근시안적 판단에 불과한 체포영장으로 현직 대통령을 체포, 구속할 경우 그 자체로 발생하는 부정적 파장, 그리고 5천만 일반국민과 750만 전세계 동포가 겪게될 정서혼돈을 털끝만큼이라도 생각을 한다면, 공수처장 부터가 수사경험이 극히 빈약하고 수사인력이 몇명 되지도 않는 공수처가 이렇게 경박하고 무도하게 해서는 안되는 것"이라고 했다.
석 변호사는 윤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로, 43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서울동부지검장을 끝으로 변호사가 된 뒤에도 윤 대통령과 가깝게 지내왔다. 지난 대선 당시 윤 대통령 선대위에서 상임대외협력특보로도 활동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발발 이후 정식 선임계는 내지 않고 있지만 윤 대통령 변호인단에 대한 전반적 자문과 여론 대응을 총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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