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장남의 8살 연하 새 여친…"유명 재력가 출신의 모델"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47)의 새 연인으로 언급되는 베티나 앤더슨(39)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주최한 새해 전야 파티에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달 31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리치의 개인 리조트인 마러라고에서 새해 전야 파티를 열고 가족과 친지 등 300여 명을 초대했다.

트럼프는 지난 수십 년간 매해 마지막 날 이곳에서 호화로운 파티를 열었지만, 오는 20일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열린 이날의 연회는 트럼프의 정치적 부활을 알리는 상징적 행사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그리고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와 함께 등장한 여성 앤더슨에게 이목이 쏠렸다. 트럼프 주니어는 지난 6년간 폭스뉴스 앵커 출신 킴벌리 길포일(56)과 연애하며 약혼까지 했었다. 트럼프 당선인도 지난달 길포일을 그리스 주재 미국 대사로 임명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트럼프 주니어와 길포일이 헤어졌다는 보도가 나왔으며, 지난 9월 영국 데일리메일이 앤더슨과 트럼프 주니어가 팜비치에서 손을 잡고 걷는 모습을 공개하면서 두 사람의 열애설이 나왔다.

12월에는 두 사람이 한 레스토랑에서 입맞춤하는 사진도 공개됐다. 사진이 찍힌 날은 앤더슨의 생일이었는데 트럼프 주니어는 그녀를 위해 생일 케이크와 고급 빈티지 샴페인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앤더슨이 새해 전야 파티까지 등장하게 되면서 두 사람의 사이는 공공연해졌다.

1986년생인 앤더슨은 미국 최연소 은행장을 지낸 해리 로이 앤더슨 주니어와 자선가 잉거 앤더슨 사이에서 태어났다. 플로리다 팜비치 명문가 출신으로 컬럼비아대학교에서 미술사를 전공했다. 현재는 모델로 활동하면서 사교계 인사로도 활동 중이다.

트럼프 당선인과 첫째 부인 이바니 트럼프 사이에서 태어난 트럼프 주니어는 2028년 대선 후보로도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