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홍콩서 K-뷰티테크 인기⋯글로벌 시장 확대"

[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은 홍콩에서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지난달 3일부터 15일까지 홍콩 침사추이에서 '메디큐브' 브랜드의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부스터 프로 등 에이피알의 2세대 뷰티 디바이스와 메디큐브의 인기 화장품 라인업이 총출동한 가운데,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팝업스토어 일평균 1500개에 육박하는 제품들이 팔린 것으로 전해졌다.

뷰티 디바이스와 연동해 사용하는 모바일 앱 '에이지알'은 지난해 11월 첫째 주 홍콩 애플 앱스토어 내 '건강 및 피트니스(健康與健身)'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에이지알 앱은 뷰티 디바이스 연동을 통한 사용 이력 관리와 LED 컬러 변경 등 고객 맞춤형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에이피알은 홍콩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인접 시장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 지난 3분기 에이피알은 홍콩에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93.2% 성장했다. 향후 중국 본토 시장에서의 점진적인 영향력 확대와 함께 인접한 동남아 시장에서도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2025년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과 제품 개발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매출 확대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