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석열내란 진상조사단'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북한 평양에 무인기 투입을 직접 지시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윤석열내란 진상조사단' 소속 부승찬 의원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를 건너뛰고 국가안보실을 통해 직접 드론사령부에 평양 무인기 투입 준비를 지시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이 'V(대통령을 의미)의 지시'라며 '국가안보실에서 무인기 침투 작전이 하달됐다'고 말했다는 군 관계자의 증언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또 JTBC 보도에 따르면 다수의 군 관계자들이 당시 경호처장이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중간에서 작전을 주도했다는 증언을 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장관이 윤 대통령에게 보고를 하고 안보실을 통해 드론사령부를 움직였다는 것이다.
당시 대통령 경호처장이던 김 전 장관이 안보실을 통해 드론사를 동원하다가, 지난해 9월 국방부 장관으로 취임한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무인기 침투에 관여했다는 게 부 의원실 설명이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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