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 "올해 흑자 전환 기반 마련⋯중장기 경쟁력 확보"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올해를 흑자 전환의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시점으로 삼고 단기 목표 달성에 집중하는 동시에 중장기 경쟁력 확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2일 밝혔다.

NHN클라우드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임직원에게 공유한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계속되는 장기 경기 침체, 글로벌 CSP(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 공세 강화 등으로 2025년은 더 큰 도전의 해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가운데 김 대표는 외부 충격에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로 '탄탄한 기본기' 구축을 강조했다. 내실 강화 측면에서는 지난해 진행한 자산·손익 관리 체계를 더 정교화하고 인공지능(AI) 전문 기업과의 협력 확대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며 시장의 위기를 돌파하고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이익 체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적으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에서 NHN클라우드 리전, 스테이션, 프라이빗덱 등 특화 상품을 바탕으로 입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급성장 중인 그래픽 처리 장치(GPU) 시장에서는 올해 광주 국가AI데이터센터의 영업이 본격화되는 만큼 서비스형 GPU(GPUaaS)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정부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에서 시장 우위를 지키며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서 주도권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신한투자증권 클라우드 서비스의 성공적인 출시를 통해 금융 분야에서도 입지를 다지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 대표는 "2025년은 우리가 가진 기술과 역량으로 더 큰 도약을 준비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NHN클라우드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모든 도전을 기회로 만들기 위해 임직원 여러분이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