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아파트서 떨어진 초등학생⋯"호기심에 창문 내려보다가"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경기 오산의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생이 창밖으로 떨어지는 일이 일어났다.

지난 1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3분께 경기 오산 소재의 한 아파트 6층에서 초등학생인 10대 A군이 창밖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에 옮겨진 A군은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으며, 의식이 있고 대화가 가능한 상태로 전해졌다.

현장에서는 범죄 의심 정황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군이 호기심에 창문을 열고 몸을 내밀어 아래를 내려다보다가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군 및 부모 등의 진술을 종합해 볼 때 범죄 혐의점 등이 없는 것으로 판단돼 현장에서 종결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