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신년사] 권영세 "국민 신뢰 회복할 수 있도록 매진"


"당 화합과 안정 모색…쇄신 고삐 단단히"
"정치적 혼란에 민생 위기…국민께 송구"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 여야 대표 회동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당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당의 화합과 안정을 꾀하면서도,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변화와 쇄신의 고삐를 더 단단히 조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비대위원장은 "기쁘고 설레야 할 새해를 맞이했지만,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은 대단히 어렵기만 하다"며 "국제정세는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울 만큼 급변하고 있고, 우리나라의 계속된 정치적 혼란은 민생과 경제를 위기로 내몰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정을 책임지는 집권여당의 비대위원장으로서 작금의 상황에 대해 국민께 송구할 따름"이라고 했다.

또 지난달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대해서도 "황망한 사고가 발생해 국민들의 마음이 더 무거우실 것"이라며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신속한 사고수습과 철저한 진상규명, 확실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고 유가족의 슬픔을 보듬는 일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오늘날 대한민국 번영과 발전은 무수한 위기와 역경 속에서도 우리 국민들이 불굴의 의지로 극복해 낸 결과"라며 "지금 우리 앞에 놓인 도전도, 모두 한마음으로 힘을 모은다면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집권여당 국민의힘이 앞장서겠다"며 "정부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면서 혼란스러운 국정을 안정시키는 일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어려운 민생을 더욱 꼼꼼히 챙기고, 국제정세에 발빠르게 대응하면서, 우리 경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치 복원을 위한 국회 차원의 노력도 경주해 나가겠다"며 "지난달 31일 여야 대표가 만난 자리에서 민생 현안을 다룰 국정협의체를 조속히 가동하기로 합의했다.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신년사] 권영세 "국민 신뢰 회복할 수 있도록 매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