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합창단 신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최원익 지휘자 위촉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포항시는 지난 10월부터 진행한 공개 채용을 통해 최원익 지휘자를 포항시립합창단의 신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위촉했다고 31일 밝혔다.

최 지휘자는 오는 2025년 1월 1일부터 2년간 포항시립합창단의 지휘봉을 잡고 합창단을 이끌게 된다.

최원익 지휘자는 충남대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한 후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합창지휘 예술전문사를 취득하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공연예술대학교에서 지휘과 석사를 졸업한 촉망받는 지휘자다.

그는 독일 에어푸르트 오페라와 프랑스 로랭 국립 오페라단에서 연수 지휘자로 활동했으며, 독일 헤쎈-룸펜하임 칸토라이 부지휘자로 경험을 쌓았다.

또한 대전시립합창단, 원주시립합창단, 몽골 국립오페라단 등 국내외 다양한 합창단의 객원 지휘자로 활동하며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최근까지 안양시립합창단의 부지휘자로 활동한 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지휘과 겸임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썼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최원익 지휘자가 포항시립합창단의 새로운 예술감독으로 시민들에게 조화로운 음악을 선사해 주길 기대한다"며 "포항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합창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