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승태 기자] 충북 제천시가 내년 1월 1일자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법령 개정으로 한시적으로 운영해온 도시성장추진단을 폐지하고, 미래성장국을 신설하는 등 조직을 재편성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기존 △2담당관 4국1단 2직속기관 4사업소 17읍면동 1의회사무국 체제에서 △2담당관 5국 2직속기관 4사업소 17읍면동 1의회사무국 체제로 개편된다.
부서 수는 기존 58개 부서에서 도시정원과를 신설해 59개 부서, 팀 수는 기존 231개 팀에서 8팀이 늘어난 239개 팀이다.
인력 재배치를 통한 정원 규모는 지금과 같이 1215명을 유지한다.
정원 내에서 도시정원과 신설에 따른 1명과 비서실장 직급을 현행 6급에서 5급으로 상향해 5급 정원이 2명 늘어나고, 6급 이하는 2명 감소한다.
새로 생기는 미래성장국은 미래정책과를 주무과로, 한방천연물과와 자연치유특구과, 산림과, 도시정원과 등 5개 부서를 둔다.
조직개편에 따른 부서 명칭도 세무과(⟵세정과), 스마트정보과(⟵정보통신과), 한방천연물과(⟵특화산업육성과), 산림과(⟵산림공원과), 도시디자인과(⟵도시재생과), 시민안전과(⟵안전정책과)로 바뀐다.
팀 명칭도 홍보학습담당관 교육협력팀(⟵대학교육지원팀), 기획예산과 혁신평가팀(⟵성과관리팀), 회계과 공용차량팀(⟵차량관리팀), 도시디자인과 도시재생1, 2팀(⟵도시재생뉴딜1, 2팀), 농업정책과 스마트농업팀(⟵첨단농업팀)으로 변경된다.
자치행정과는 미래정책과의 뉴새마을팀을 이관받아 유관 단체 관리를 폭넓게 수행하고, 기획예산과는 미래정책과의 공공기관유치팀을 이관받아 재정공모팀과 연계해 정부 동향에 긴밀히 대응한다.
미래정책과는 기획예산과에서 이관한 인구정책팀과, 신설된 청년지원팀 및 외국인지원팀을 통해 저출산·고령화 문제와 청년·외국인 정책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행정수요 변화 대응과 효율적인 조직 관리를 위해 스마트정보과 스마트도시팀, 관광과 관광시설팀, 건축과 공공건축지원팀, 유통축산과 농산물마케팅팀, 시설관리사업소 체육시설3팀을 신설했고, 노인장애인과 복지시설팀을 노인요양팀과 장묘업무팀으로 분팀되고, 안전정책과 재난관리팀은 폐지된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조직개편은 제천의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민선 8기 역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책임감 있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제천=양승태 기자(ys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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