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으로 징역 2년형이 확정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옥중편지가 또 공개됐다.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조 전 대표가 보내온 편지를 소개했다.
최 전 의원은 "그가 왔다"며 "(조 전 대표가) 바깥소식을 들으면 많이 답답하지만 이내 잘 적응했다고. 밥도 잘 먹고 운동도 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 "우린 곧 만날 것"이라며 "야수들을 모두 철창에 가두고, 그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조국혁신당은 조 전 대표가 19일 작성한 3쪽짜리 옥중 서신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조 전 대표는 "위대한 국민의 결의와 행동 덕분에 거대한 변화가 일어났고 또 진행 중"이라며 "저는 자신의 흠결과 한계를 성찰하는 시간을 보낸 후 자유를 다시 찾는 날 새로 시작하겠다. 조국혁신당을 만들고 이끌면서 이루지 못했던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다시 몸을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조 전 대표는 사문서위조 및 행사, 업무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 12일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2년과 600만원의 추징 명령을 선고받았다. 이에 국회의원직을 상실했고, 지난 16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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