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직장인 10명 중 7명이 내년 연봉에 대해 약 3% 정도 인상될 것으로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직장인의 66.8%가 내년에 본인의 연봉이 인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31.3%의 직장인들은 '연봉 동결'을 선택했으며, 1.9%는 '연봉이 삭감될 것 같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내년 연봉 인상률에 대해 평균 3.1% 정도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최근 3년간 동일 조사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 2022년과 2023년 직장인들의 평균 연봉 인상률은 각각 5.6%와 4.6%로 집계됐다.
재직 중인 기업 유형에 따라 차이가 나타났다. 외국계 기업(3.8%)이 가장 높았으며, △대기업(3.3%) △중소기업(3.1%) △공기업(2.8%)이 뒤를 이었다.
'연봉을 높이기 위한 가장 빠른 방법'에 대해서는 '이직을 통한 연봉 인상'이 56.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연말 인사평가를 통한 연봉 협상(46.2%) △승진(17.9%)을 통한 연봉 인상 순이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새해가 되면 많은 직장인들이 더 높은 연봉과 더 높은 조건으로의 이직을 계획하곤 한다"며 "성공적인 이직을 위해서는 평소 이력서를 최신 정보로 업데이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잡코리아와 AI인재 매칭 솔루션 '원픽'이 남녀 직장인 163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해 진행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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