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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사고 사기당한 기분"…올해 또 '실물 논란'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케이크 판매가 급증하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지난 뒤 또 다시 케이크 '품질 논란'이 도마 위에 올랐다. 예약용 사진의 이미지와 실물이 너무 다르다는 지적이다.

크리스마스 케이크 예약 이미지와 실물이 다르다는 논란이 올해에도 계속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옛 트위터)에 한 게시자는 "○ 케이크 주문한 것 사진이랑 너무 다른 것 아닌가. 어디다가 따져야 하지"라며 "딸기 가득 올려진 것을 보고 주문했는데 어이가 없네"라는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게시한 사진을 보면 온라인 홍보 이미지에는 딸기가 케이크 위에 4줄 빼곡히 올려져 있었지만, 실제 그가 받아본 케이크는 딸기가 단 2줄만 올려져 있었다.

또 다른 게시자 역시 "아무리 이미지가 다를 수 있다고 써 있지만 너무하다"는 글을 사진과 함께 올렸다.

그가 받은 케이크 역시 작고 부실한 딸기가 듬성 듬성 올려져 있고 데코레이션 역시 이미지 사진과 크게 달랐다.

한 인터넷 카페에도 "○에서 케이크를 샀는데 사기당한 기분이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케이크를 샀는데 예약하고 수령하면서 직원분께 이미지와 너무 다르다고 말씀 드렸더니 당연히 이미지랑 다를 수 밖에 없다고 한다"며 "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 너무하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그가 받은 딸기 케이크의 이미지 사진에는 위쪽에 틈이 없이 딸기가 가득 차 있었지만, 실제 케이크는 6알만이 올려져 있어 차이가 났다.

크리스마스 케이크 예약 이미지와 실물이 다르다는 논란이 올해에도 계속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또 다른 글쓴이 역시 "예약 케이크 주문이 밀려서 그런가 엄청 대충 만든다"며 "유명한 곳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라고 해서 샀는데 이게 뭔가 싶다. 실물을 미리 봤으면 안 샀다"고 토로했다.

크리스마스 트리 모양의 이 케이크는 가격이 8만4000원에 달했지만 역시 실물은 사진과 크게 다르고 무너질 듯이 비뚤어져 있었다.

이 같은 논란에 누리꾼들도 공분했다.

"한국도 사진이랑 실물이 다르면 안 되는 법을 만들어야 한다" "데코레이션은 각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올리는 것인데 매장 양심 차이다" "나도 한번 당하고 이제 예약 안 하고 실물 보고 산다" "가격이 싸지도 않은데 너무하다" 등의 목소리가 나왔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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