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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때문에 직원들 냉장고 속에서 일해"…빵집 안내문 '시끌'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크리스마스 케이크 예약 수량이 많아 직원들이 냉장고 속에서 일하고 있다는 한 빵집의 안내문이 논란이 되고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한 빵집에 걸린 안내문 [사진=X(옛 트위터) 캡쳐]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옛 트위터)의 한 게시자는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대체 뭘까?' 라며 한 빵집의 안내문을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 안내문에는 "매년 너무 많은 예약으로 운영에 혼란도 많고 컴플레인도 많은 크리스마스다"라며 "예약된 케이크 포함 총 판매 예상 수량이 400~500여 개가 넘기 때문에 냉장 시설이 부족해 저희 직원들은 난방도 못 켜고 몸살도 각오하고 냉장고 속에서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의 크리스마스를 위해 매장을 지키고 있는 어린 친구들에게 따뜻한 말 한 마디 부탁 드린다"며 "고객 여러분들의 행복한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기원한다"고 적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냉장 시설이 부족해 케이크의 변질을 막기 위해 한겨울에 매장 문을 열고 보관하며 판매하는 곳이 있다고 풀이했다.

하지만 점주가 무리해서 예약을 받지 말았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누리꾼들은 "냉동 탑차를 빌리지 왜 직원들을 추운 곳에서 일해 몸살이 나게 하느냐" "고객을 잠재적인 진상 취급한다" "고생한 직원들에게 돈은 더 주는지 모르겠다" "손님이 컴플레인 거는 것과 직원들이 척박한 환경에서 고생하는 것이 무슨 상관이 있느냐" 등으로 지적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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