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정형권 G마켓 대표이사는 알리바바그룹과의 합작법인(조인트벤처) 설립과 관련해 "선도 기업으로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결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G마켓은 2021년 신세계 그룹 계열사로 합류해 현재까지 시장 3위권의 지위를 유지하며 고군분투했다"면서도 "시장은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고 선두권 기업의 지위가 공고해지고 있어 시장 변화를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조인트벤처 설립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G마켓의 상품 신뢰도 및 서비스 체계와 알리바바의 가격 경쟁력이 있는 상품을 활용해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선도하는 플레이어로 성장할 것이며, 중장기적인 협업과 투자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지속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세계그룹은 이날 알리바바인터내셔널과 조인트벤처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조인트벤처에는 G마켓과 알리바바그룹의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가 편입된다.
정 대표는 조인트벤처 설립 이후 직원들의 고용에는 변화가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향후 일정기간 동안 기업결합 신고와 조인트벤처 설립 등에 필요한 절차가 진행될 것이지만,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인한 G마켓 직원의 고용관계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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