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사회복무요원 부실 복무 논란이 제기된 그룹 위너 송민호(31)에 대해 병무청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병무청에 따르면, 병무청은 현재 경찰 수사에서 송 씨의 복무 태도 문제가 확인될 경우 소집해제 후에도 문제 기간만큼 재복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병무청 관계자는 "경찰 수사가 더 정확한 만큼 병무청이 자체 조사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지난 17일 송 씨가 출근기록 조작, 병가 사용 등으로 부실 복무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송 씨는 지난해 3월부터 서울 마포구 한 시설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했으며, 지난 23일 소집해제됐다.
이후 병무청은 관련 CCTV를 확보하고 송민호에게 소명을 요구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오세훈 서울시장도 서울시와 산하기관에 사회복무요원 복무 실태 전수조사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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