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온·오프라인을 포함한 국내 주요 유통업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열린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소비촉진 행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1년 전보다 8.0% 상승한 16조원을 기록했다. 오프라인에서는 대형마트(5.7%), 백화점(1.4%), 편의점(5.1%), 준대규모점포(6.8%) 등의 매출이 모두 상승했다.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판촉 행사와 함께 휴일 수가 전년보다 하루 늘어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온라인 매출은 같은 기간 11.8% 늘었다. 서비스(70.7%), 식품(19.1%) 등에서 성장세가 지속됐지만, 가전·전자(-9.9%)와 패션·의류(-9.1%) 부문은 감소했다.
11월 온라인 매출 비중은 53.0%로, 오프라인(47.0%)을 2개월 연속 웃돌았다.
산업부는 백화점(롯데·현대·신세계),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 SSM(이마트에브리데이·롯데슈퍼·GS더프레시·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곳과 SSG, 쿠팡, 11번가 등 10개 온라인 유통사의 매출 동향을 집계해 발표한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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