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를 사전 모의한 의혹을 받는 정보사령부 예비역 김모 대령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포기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김모 대령 측은 서울중앙지법(이훈재 부장판사)에서 오후 2시 예정됐던 영장실질심사 출석을 포기했다.
김 전 대령은 '계엄 비선' 의혹을 받고 있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그리고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과 이른바 '비상계엄 햄버거집 회동'에 참석한 인물 중 한명이다. 공조수사본부(경찰·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국방부)는 지난 18일 오전 11시 김 전 대령을 긴급체포했으며, 다음 날인 1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노 전 사령관은 지난 18일, 문 전 사령관은 지난 20일 구속됐다. 함께 비상계엄 계획을 모의한 인물 중 또 다른 한 명인 정보사령부 정모 대령은 전날(20일) 대국민 사과문과 함께 선관위 장악 시도 혐의를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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