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12억달러(약 1조7000억원) 규모의 무기를 추가 지원한다.
21일 로이터통신은 이같은 소식을 보도하며 바이든 행정부가 가까운 시일 내에 해당 내용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원에는 적의 미사일과 드론 등을 요격하기 위한 방공망 시스템과 포탄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원은 미 국방부의 우크라이나 안보지원 이니셔티브(USAI)에 따른 바이든 행정부 마지막 지원이다. 내년 1월 20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한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022년 2월 이래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1750억달러(253조1000억원)의 지원을 약속했거나 이미 했으며, 이중 614억 달러(88조8000억원)가 안보 지원이었다.
이번을 끝으로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무기 지원이 끊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트럼프 당선인은 우크라이나 지원에 회의적인 의견을 밝힌 바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