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현동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10주 연속 상승했다. 휘발유값은 1650원대를 넘어섰다. 최근 국제 유가 상승을 감안할 때 향후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15∼1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 주 대비 L당 7원 상승한 1653.2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가는 같은 기간에 비해 8.3원 오른 1497.5원을 기록했다.
알뜰주유소의 L당 평균가는 휘발유가 1625.5원이었고, SK에너지주유소 가격은 1662.6원이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이 전주보다 5.2원 상승한 1713.6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8.3원 오른 1622.3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정유사 공급 가격은 휘발유가 전주 대비 6.2원 오른 1586.3원, 경유 공급가격은 3.6원 내린 1429.6원이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주간 원유 재고 감소, 러시아·이란에 대한 서방 제재 심화 등으로 상승했다. 국내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1달러 오른 73.5달러였다.
/김현동 기자(citizenk@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