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철 청주시의원 “생애주기별 맞춤 정책, 저출산 극복”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국민의힘 홍순철 충북 청주시의원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 시행을 강조했다.

홍 의원은 20일 청주시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저출산과 고령화는 단순한 인구 감소를 넘어 지방소멸과 지역 경제 침체라는 심각한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영·유아기에는 공공보육시설 질적 향상과 보육교사 처우 개선으로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하며, 양육비 지원과 육아휴직 활성화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아동·청소년기에는 안전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고, 방과 후 프로그램 확대와 심리 상담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스포츠와 여가 활동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며 “청년기에는 주거 안정과 유연근무제 도입 등으로 결혼과 출산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중장년층과 노년층 지원 필요성도 강조했다.

홍순철 의원은 “퇴직 후에도 중장년층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디지털 역량 강화와 경력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일자리 매칭 플랫폼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년기에는 건강관리와 돌봄 서비스 확대로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해 노년층의 경험과 지혜를 지역 발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으로 모든 세대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면, 이는 저출산 문제 해결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은 물론, 청주시를 지속 가능한 도시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