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남 고흥군은 방조제 개보수 사업과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라남도로부터 총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하는 시행계획을 최종 승인 받았다.
19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 대상은 포두면 해창만, 남양면 해내, 대서면 송림 방조제로 축조된 지 40년 이상 된 노후시설로, 안전 점검 결과 D등급을 받았다. 특히, 시설물 노후화 등으로 누수가 발생하고 있으며, 해수 침투로 농경지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림부에 방조제 개보수 사업 필요성을 건의했으며, 그 결과 포두면 해창만, 남양면 해내, 대서면 송림 방조제 3개소에 필요한 사업비 15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시행계획 최종 승인에 따라 사업 발주를 위한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2025년 상반기 중 착공할 예정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앞으로도 태풍이나 해일 등 자연재해에 취약한 노후 방조제를 수시로 점검하고, 시급한 지구부터 순차적으로 국비를 확보해 군민 재산 보호와 안전한 영농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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