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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최근 사태 죄송…당무, 내부 합의로 운영"


"사무총장 임명 최고위 의결 거칠 예정"
"조속히 당원·지지자들께 수습방안 보고"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지난 9월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19일 최근 당 운영방식을 두고 내홍이 드러난 데 대해 사과했다. 개혁신당은 사태 수습을 위해 앞으로 내부 합의를 거쳐 당무를 보기로 했다.

천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개혁신당을 아끼고 걱정해 주시는 분들께 부끄러운 모습 보여드려서 죄송하다"며 "각자 더 잘해보고자 하는 과정에서 이견이 노출된 것일 뿐 나쁜 의도를 가진 당직자는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를 비공개로 열어 당직자들의 의견을 비롯해 제기된 문제들에 대해 지도부가 심층 논의했다"며 "당직자들이 의견을 가감 없이 개진하고 동지적인 관계에서 당 내부 논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당직자의 임면·발령 등에 대한 최고위원회 동의·의결 필요성에 대해 명확히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직자들에 대한 강한 영향력을 갖고 사무처를 이끄는 사무총장의 임명도 최고위원회의 의결로 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천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당이 잘 되고,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는 개혁정당·수권정당으로 가야 한다는 취지와 의지는 모두 같다고 생각한다"며 "허은아 대표와 최고위가 조속히 당원·지지자분들께 여러 수습방안에 대해 보고드릴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앞서 개혁신당은 허 대표가 지난 16일 이준석 의원 측근인 김철근 전 사무총장을 경질하면서 내홍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그간 허 대표와 김 전 총장은 당 운영 방식 등을 두고 이견을 보여왔는데, 지난달 28일 당헌·당규 개정 과정에서 '사무총장의 권한이 확대되는 내용'이 발견돼 그 갈등이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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